우주란 행성, 별, 은하계 그리고 모든 형태의 물질과 에너지를 포함한 시공간과 그 안에 있는 모든 물질을 통틀어 말한다.
정확히 우주의 크기는 알 수 없다. 현대 물리학의 미해결 과제와 기술적 한계로 인해 많은 부분을 추론에 의존하고 있어
며, 지금까지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우주는 대폭발 이후 약 137억 년이 경과된 것으로 보인다.
우주는 하나의 점이 엄청난 폭발을 일으켜 현재의 우주가 되었다는 이론이 빅뱅 이론이다. 처음 빅뱅이론을 접하게 되면
당황할지 모르지만, 이 빅뱅 이론이 현재로서는 우주의 역사를 설명하는 이론 중 가장 신뢰하는 이론이다. 풍선에 일정
한 간격으로 점을 찍고 풍선을 붙였을 경우 점들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. 우리가 이풍선의 한 점에 서
서 다른 점들을 바라본다면 다른 점들은 나를 중심으로 멀어지는 걸로 보인다. 즉 멀리 떨어져 있는 점일수록 더 빠르게
멀어지는 걸로 보일 것이다. 풍선을 우주, 풍선 위의 점을 은하라고 생각하면,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빠르게 멀어지는
것을 알 수 있다.
천문학자 허블은 대부분의 은하들이 우리로부터 멀어지고 있으며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빠르게 멀어지고 있음을
관측한 후 허블의 법칙을 발표하였다. 그러나 은하들은 풍선 위의 점들과는 다르므로 우리로부터 모두 멀어지는 것은
아니고 안드로메다 은하처럼 우리에게 가까워지는 은하도 있다.
아직까지는 인류는 우주의 끝을 관측하지는 못하였다. 현재까지는 약 130억 광년 떨어져 있는 은하들이 관측되었고
그 은하의 끝에 있는 것은 분명 은하가 아닐 것이다. 우리 인류가 알아낸 우주는 73%가 물질이 아닌 암흑 에너지이고, 나
머지 27%가 물질이며, 그물질 중에 인류가 정확히 알고 있는 물질은 4%밖에 되지 않고 나머지 23%는 아무도 모르는 암
흑 물질이며, 암흑 에너지 또한 정체를 모르고 있다. 밤하늘에서 관측 가능한 천체는 우주의 1%도 되지 않고, 그만큼 우리
는 우주에 대해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고 더구나 우주 밖은 더욱 어려운 우리들의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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